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비폭력 범죄 자진 신고 프로그램 도입

연방 검찰이 시카고에 만연한 부정부패 근절을 위해 자진 신고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이 기간 중 비폭력 범죄를 제보하고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경우 사법 처리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북일리노이 연방 검찰은 최근 자진 신고 기간을 발표했다. 내년 3월 15일까지 앞으로 6개월간 자신이 일하면서 알게 된 부정부패 사건 등의 불법 사실을 검찰에 제보하고 수사에 협조하면 비록 자신도 범죄에 개입했다 하더라도 기소와 처벌을 면해준다는 조건이다. 단 해당 범죄는 비폭력적이어야 하며 테러, 미성년자에 대한 성범죄, 폭력을 가장한 협박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공무원이나 일반 기업에 일하고 있어도 모두 해당되지만 선출직이나 이미 범죄 기록이 있는 경우 등도 제외된다. 만약 자신이 일하는 곳에서 불법 행위가 저질러지고 있다는 사실을 검찰에 제보할 경우 검찰의 수사에도 적극 협조해야 형사 기소를 면할 수 있다. 또 관련 행위로 인한 수익은 모두 포기해야 하고, 피해자에게 돌려줘야 한다.     검찰의 자진신고 프로그램은 최근 유죄 판결이 난 에드워드 버크 재판에서도 적용됐다. 전 시카고 시의원 대니 솔리스가 버크 시의원과의 대화 내용을 몰래 도청해 연방 검찰의 수사에 협조한 것이다. 이 댓가로 솔리스 전 시의원은 자신도 불법 행위에 개입했음에도 불구하고 형사 처벌을 받지 않았다. 시의원으로 근무했기 때문에 공무원 연금도 문제 없이 받을 수 있고 뇌물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징역형도 피할 수 있었다.    연방 검찰이 버크 전 시의원이 저지른 더 큰 범죄의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불기소 제안을 했고 이 제안이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한편 버크 전 시의원은 지난 1968년 이후 부정부패 혐의 등으로 인해 유죄 평결을 받은 38번째 시카고 시의원이 됐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프로그램 비폭력 자진신고 프로그램 비폭력 범죄 프로그램 도입

2024-09-20

CTA 범죄 감소세 불구 10년래 최악

시카고 교통국(CTA)에서 발생하는 범죄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지난 10년 간과 비교하면 아직도 범죄 발생 건수는 최악의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통계 결과 밝혀졌다.     최근 시카고 트리뷴이 시카고 경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1월부터 11월 말까지 시카고 전철과 버스에서 발생한 CTA 관련 폭력범죄는 100만 운행 건수에 6.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의 6.8건에 비해 다소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소매치기와 같은 비폭력범죄는 2021년 5.9건에서 2022년 6.5건으로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카고 경찰과 CTA측은 추가 경찰 인력 배치와 비무장 경호 요원 투입, K-9 경찰견 투입 등으로 CTA 내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예방하겠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셈이다.     CTA에서 발생하는 범죄는 2010년대 100만 운행 건수당 2건 수준에서 2020년 6건으로 크게 증가한 바 있다.   무엇보다 우려되는 상황은 CTA에서 발생한 범행의 용의자를 거의 체포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작년 1월~11일 사이 CTA 폭력 범죄에 대한 체포 건수는 14.5%로 나타났는데 이는 2021년 같은 기간의 19%에 비하면 크게 낮은 수치다.   비폭력 범죄 체포건수는 2021년과 2022년 모두 2.1%로 동일했다.     지난 해 11월 CTA에서 발생한 폭력범죄는 총 38건이었는데 이 가운데 단 한 건도 범인을 체포하지 못했다. 이 가운데 30건은 강도나 무장 강도와 같은 강력 사건이었다.     한편 CTA에 따르면 현재 300명의 비무장 경호 요원이 투입되고 있으며 50유닛의 K-9 경찰견이 순찰을 하고 있다. 아울러 CTA는 3만3000개의 CCTV를 통해 전철역 등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모니터링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Nathan Park 기자감소세 범죄 비폭력 범죄 범죄 감소세 관련 폭력범죄

2023-01-10

가정 안전한 미국 서버브 도시 버팔로 그로브

한인도 많이 거주하는 시카고 북서 서버브 버팔로 그로브가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서버브 도시 1위로 선정됐다.     버팔로 그로브를 비롯 바틀렛과 올랜도파크 등 시카고 인근 3개 도시가 톱10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대표적인 한인 밀집 타운인 노스브룩은 11위에 올랐다.     금융 매체 '머니긱'(MoneyGeek)은 인구 3만명~10만명 도시들을 대상으로 연방수사국(FBI)의 범죄 기록을 분석, 각 도시별로 범죄 발생으로 인한 재산 및 의료비 손실 등을 바탕으로 '1인당 범죄 비용 지출'(Cost of crime per capital)을 산정했다. 2019년 기준 인구 수는 버팔로 그로브 4만1,062명, 바틀렛 4만1,120명, 올랜드파크 5만8,749명, 노스브룩 3만3,343명이다     이에 따르면 버팔로 그로브 시가 1인당 범죄 비용 지출 22달러로 미국서 가장 안전한 도시 1위를 차지했다.     버팔로 그로브에 이어 매사추세츠 주 프랭클린(32달러), 뉴욕 주 카멜타운(35달러), 매사추세츠 주 슈르스버리(38달러), 시카고 서 서버브 바틀렛(39달러), 뉴저지 주 몬로 타운십(39달러), 뉴욕 주 롱비치(42달러), 시카고 남서 서버브 올랜드파크(49달러), 뉴욕 주 욕타운 타운(53달러), 매사추세츠 주 렉싱턴(59달러)이 2위~10위를 기록했다.     시카고 북 서버브 노스브룩은 59달러로 11위를 기록, 아쉽게 탑10을 놓쳤다.     반면, 미국서 가장 위험한 서버브 도시는 1인당 범죄 비용 지출 9022달러를 기록한 버지니아 주 피터스버그가 차지했는데 이는 대도시인 세인트루이스(1만1574달러)에 버금가는 수준이었다. 주민 인구 9만7071명인 워싱턴 주 페더럴 웨이는 1203달러의 범죄 비용 지출로 인구가 80배 이상 되는 뉴욕시(840만명)의 1204달러와 거의 같은 수준이었다.     ‘머니긱’은 "일반적으로 폭력 범죄가 비폭력 범죄보다 더 많은 비용을 낳는다"고 지적했다.     Kevin Rho 기자미국 버팔로 버팔로 그로브 도시 버팔로 비폭력 범죄

2022-02-09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